[10분리뷰] 잼라이브 퀴즈 해봤어요~

2019. 3. 3. 21:46앱리뷰_이 앱 어때?

잼라이브 후기 이후 실제로 실시간 퀴즈쇼에 참여해봤습니다!


3/1절 특집이였어요. 총 상금 천만원!

실제 라이브에 참여해보니 새롭게 알 수 있었던 정보들은요.

1. 총상금을 최종 까지 살아남은 사람들이 나눠 가진다.
이번 잼 라이브에서는 약 만명 정도가 맞춰서, 각각 890원 정도씩 나눠 가졌었습니다.

2. 생각보다 잡설이 길다...
제가 오늘 이 앱을 지운 이유입니다.
퀴즈가 시작한다길래 들어갔는데, 잡담을 6분을 합니다.. 이게 그냥 잡담이 아니고 광고에 가까운 얘기입니다. 그러니까 굳이 듣고 싶지도 않고, 재미도 없는 얘기를 5~6분간 떠든다고 생각해보세요. 유튜브 광고 30초만 되도 짜증이 올라오잖아요
근데 이걸 5분간 봐야 한다고 생각해 보시면 이게 얼마나 짜증나는지 느끼실 겁니다.

모바일 폰 사용자들이 대부분 출 퇴근길, 혹은 이동 중 핸드폰을 쓴다는 걸 생각해보면 이건 분명 망한 기획입니다.

초반에 간단히 광고성 설명 1분정도 하고, 첫 퀴즈 나가고, 다음 퀴즈에 대한 힌트이자 광고멘트인 말 30초 쯤 하고 다음 문제 나가고, 이런 정도였으면 딱 좋았을 듯 싶네요.

사용자의 시간도 좀 소중히 생각해줬으면 좋겠습니다.

3. 서버 관리가 안된다.(대충 10만명 동접이면 서버가 터지는듯 하다)
방금 들어간 라이브 방송에서는 약 12만명정도가 동접했습니다. 그래서인지 튕기는 사람이 태반이었어요.
이거 전 라이브  퀴즈에선 첫번째 문제에서 탈락했었는데요.
 그 이유가 사진을 보며 푸는 문제인데 사진이 로딩이 안됩니다ㅋㅋㅋ 후우..

5분동안 그 광고성 잡설을 듣고 겨우 풀게된 문제인데, 사진이 안보여서 틀린다고 생각해보세요. 참 빡칩니다.

4. 생각보다 주최측의 돈이 많은가보다.
3/1절 퀴즈쇼에는 비와이랑 영화배우 이새봄 님이 깜짝 등장했습니다.


깜짝 놀랐어요 ㅋㅋ 생각보다 돈이 많은가보다 했습니다.

이렇게 중간중간 재밌는 부분이 있으면 확실히 길고긴 잡설을 들은 후 퀴즈를 풀맛이 날 수도 있다고 봅니다.

결론은 잼라이브 퀴즈쇼는 컨텐츠는 신기하고, 이익을 만드는 구조도 꽤 흥미로웠습니다만

역시나 관리에서 맹점이 확실히 나타나고,
사용자 입장에서 들이는 시간이나 노력에 비해 얻을 수 있는 재미나 이익이 극히 미미합니다. 이런 부분은 결국 앱이탈율로 나타날 것으로 보이네요.